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,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.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/기타 에피소드 (문단 편집) === 청거북 경주 - 101화 === [youtube(w0wuyRedtsw)] 평소 노구네 삼부자는 삼치기[* 노구네 삼부자가 즐기는 게임인데 손에 쥐고 있는 동전을 3으로 나누었을 때 남는 동전 개수를 맞히는 게임이다. 즉, 어떤 사람이 동전을 13개 갖고 있으면 1이라고 하는 사람이 이기는 것. 그리고 이긴 사람이 판돈으로 건 돈을 쓸어간다.] 놀이를 즐겨한다. 그런데 그 날따라 노구한테 노름신이라도 강림했는지 노구가 판돈을 다 쓸어가서 주현과 홍렬이는 삼치기 게임이 더 이상 재미가 없다. 삼치기를 잠깐 쉬면서 과일 먹던 중 정수가 주현에게 인삼이랑 같이 약수터에 가서 물 좀 떠와 달라고 한다. 약수터에서 오던 중 인삼이가 어느 [[수족관]]에서 [[청거북]]을[* 청거북 중에서도 컴벌랜드 거북이다.] 봤다. 주현은 청거북을 보고 어렸을 때 홍렬이와 청거북을 사서 같이 경주시키고 놀았던 때를 회상했고 결국 청거북 암수 2마리를 사서 북돌이, 북순이라 이름 붙이고 인삼이, 영삼이와 같이 청거북 경주 놀이--[[A라고 쓰고 B라고 읽는다|라고 쓰고 도박이라 읽는다.]]--[* 단순한 경주 놀이가 아니라 여기에 분명히 판돈이 걸려 있다.]를 한다.--근데 이거 사행성 게임 조장 아냐? 동물만 다르지 이거 [[경마]]랑 다를 게 없는데-- 노구는 주현에게 삼치기 한 판 하자고 하지만 주현은 가볍게 씹고 청거북 경주 놀이에 빠져버렸다. 홍렬이가 놀러오자 노구는 홍렬에게 삼치기 한 판 하자고 하지만 청거북 경주 이야기를 듣자마자 홍렬이도 삼치기를 버리고 거북이 경주에 빠졌다. --이거 점점 판이 커지는데....-- 자식들과 손주들은 식사도 대충 하면서까지 청거북 경주에 빠져버렸고 영삼의 친구들인 꼴찌족 3인방도 청거북 경주에 끼어들면서 --판이 더 커져 버렸고-- 노구는 완벽하게 소외되어 버렸다. 소외된 노구가 놀거리라고는 오직 낮잠하고 술밖에 없었고 [[죽마고우]] 이 영감을 불러 술을 마셨다. 술 몇 잔 하면서 알딸딸하게 취했던 노구는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북순이한테 "너도 한 잔 주랴? 그래, 너도 마셔라."하면서 '''그만 [[소주]]를 부어버렸다.''' 잠깐 외출했다 돌아온 주현, 홍렬, 영삼, 인삼은 북순이가 사망해 있는 걸 발견했고 죽은 북순이한테서 소주 냄새가 나는 걸 보고 노구한테 달려가서 추궁했고 노구는 장난 삼아서 거북이한테 소주를 부었음을 시인했다. 인삼은 노구에게 "할아버지 때문에 북순이가 죽었잖아요. 할아버지 나빠요."하면서 원망을 쏟아냈고 홍렬도 "아버지 일부러 그러셨죠? 요즘 삼치기 안 해 드리니까 심통나서 그러신 거죠?"하면서 원망했다. 거기다 다음 날 아침 손녀 윤영까지도 "할아버지 어제 너무 하셨어요. 거북이한테 소주 멕여 죽이셨다면서요?"라고 한마디했다. 물론 노구는 "너무하긴 뭐가 너무해. 제 명이 짧아 죽은 걸 가지고."하고 뻔뻔하게 나갔지만 듣고 있던 며느리 정수가 "아무리 그래도 생명이 있는 애인데 그렇게 함부로 죽이면 안 되죠."하는 반발만 듣게 된다. 주현 또한 "얘들아, 북돌이 잘 돌봐라. 물감 같은거 넣으면 죽는다." 라면서 에둘러서 노구를 깐다. 또 손주들은 북순이 무덤을 만들어 준다 하고 막내아들놈은 마지못해 선심 쓴다는 듯 삼치기라도 하자고 하는 등[* 하지만 그 와중에도 "거북이가 죽었으니까 경주를 할 수가 없잖아요." 라면서 역시 노구를 깐다.] 노구는 북순이한테 소주 먹여 죽인 죄로 졸지에 자식과 며느리, 손주들에게까지 [[대역죄인]]마냥 찍혀 버렸다.[* 그럴 만한 이유가 사실 소주는 [[알코올]] 성분으로 [[카사바]], [[감자]] 등의 곡물을 발효시킨 후 연속증류하여 얻어낸 95% 고순도 [[에탄올]]인 [[주정]]을 원료로 하기 때문이다. 대부분 에탄올은 동물들까지 즉사시킬 정도의 독성을 갖고 있어서 아무리 장난일지라도 절대로 해서는 안 될 일이었다.] 그 날 오후, 인삼은 북돌이가 너무 심심해 하는 거 같으니까 북순이하고 똑같이 생긴 청거북 한 마리 더 사자고 주현에게 제안했다. 주현은 좋은 생각이라며 자식들을 데리고 수족관으로 향했고 이 때 노구는 방에서 낮잠을 자고 있었는데 대야 안에서 물놀이를 하던 북돌이가 갑자기 [[프리즌 브레이크(드라마)|프리즌 브레이크]] 모드가 발동했는지 대야 밖으로 나가버렸다. 그리고 엉금엉금 기어갔는데 방향이 노구의 방이 있는 곳이다. 한편, 심심함에 잠에서 깬 노구는 방 밖으로 나가다가 '''그만 북돌이를 실수로 밟아버렸다.''' 어제 북순이한테 소주 먹여 죽인 데다가 북돌이를 밟아죽인 것까지 합쳐지면 가족들한테 무쟈게 욕 먹을 거 같았던 노구는 필사적으로 북돌이를 살려보려고 노력했으나 결국 북돌이는 [[부활]]하지 못했다.[* 마지막 장면의 노구가 좀 귀여운데 북돌이를 살려보겠다고 북돌이의 몸에 물도 뿌려보고 먹이까지 줘가면서 "너 이거 먹고 살어. 살아야 돼. 너 죽으면 나 또 무쟈게 욕 먹는다. 제발 좀 살어."하면서 울먹거렸다.]~~그런데 자세히 보면 북돌이는 죽지도 않았다~~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-BY-NC-SA 2.0 KR으로 배포하고,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.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.캡챠저장미리보기